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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노인 요양병원에 화재…수백 명 대피소동

<앵커>

어젯(12일)밤 전남 나주에 있는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수 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휴게실 천장과 벽에 새카맣게 그을음이 생겼습니다.

직원들은 바닥에 고인 물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남 나주에 있는 노인요양병원 4층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곧바로 불이 꺼지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입원해 있던 환자 등 23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가 돌아갔습니다.

소방당국은 직원 전용 휴게실의 간이침대 위에 있던 전열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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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북 완주 호남고속도로에선 달리던 승합차에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나자 운전자 57살 이 모 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습니다.

이후 승합차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낡아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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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엔 울산 남구에 있는 아파트 5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35살 최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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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새벽 0시쯤엔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이 번져 임야 1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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