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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남미, 국경없는 공동시장 만들자"

<앵커>

미주개발은행 ID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남미 주요인사들이 지금 부산에 모여 있습니다. 중남미 시장을 넓힐 좋은 기회죠. 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에 국경 없는 공동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정의 대륙 중남미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입니다.

또 중산층 비중이 41%에 달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입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IDB,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는 이 거대한 시장에 다가갈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사람과 물건, 자본이 국경 없이 왕래하는 공동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중남미 국가들의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한국과 중남미 모두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총회엔 브라질 경제장관을 비롯해 중남미 주요 정책 결정자와 경제인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사업가들도 모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남미 관련 비즈니스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중남미 이외 지역에서 총회가 열린 것은 2005년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한국은 앞으로 1년간 의장을 맡아 IDB의 핵심 과제를 주도하게 됩니다.

[에스테반/아르헨티나 은행가 :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가 많아지면 한-중남미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남미 시장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향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빠른 발걸음이 이곳 부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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