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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연장 끝내기 홈런…야신 울렸다!

<앵커>

김성근 감독의 데뷔전으로 가장 관심을 끈 목동 경기에서 넥센의 서건창 선수가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야신을 울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분위기는 김성근 감독의 생각대로 흘렀습니다.

한화 선수들은 나가면 뛰었고 철저하게 밀어쳤습니다.

3회 강경학이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쳐 기회를 만들었고, 김경언이 가볍게 밀어쳐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베일에 가려있던 한화 외국인 선수 모건이 펄펄 날았습니다.

모건은 4회와 6회 연타석 2루타를 터뜨린 뒤 특유의 T세리머니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군단' 넥센은 힘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4대 1로 뒤진 7회 유한준의 두 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 한화 유격수 권용관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바뀐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역대 3번째 개막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5대 4,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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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은 신생팀 KT의 김상현이었습니다.

김상현은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기는 3점 홈런에 이어 5회에도 13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하지만 롯데의 저력이 KT를 압도했습니다.

롯데는 8대 2로 뒤진 5회 박종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7점을 뽑아 12대 9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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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발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범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3대 1로 눌렀습니다.

마무리 보직을 맡은 윤석민 8회 투아웃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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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김현수와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NC에 9대 4 역전승을 거뒀고, 삼성은 13안타를 몰아쳐 SK를 6대 1로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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