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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9만여 명 "반갑다 야구야!"

<앵커>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프로야구가 오늘(28일) 개막했습니다. 오늘 하루만도 전국 5개 구장에 9만 4천 명이 찾아들며 반가운 야구 경기를 만끽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을 손꼽아온 야구팬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야구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손에는 응원 도구를 쥐고, 아이와 어른들의 표정은 한껏 들떠 있습니다.

[김 제/서울 은평구 : 오늘만을 기다렸다. 베어스 파이팅!]

[윤준현/서울 양천구 : 겨울 동안 야구를 오래 기다려서, 지금 개막전 와서 너무 흥분되고 기분 좋아요. 히어로즈 파이팅! ]

[입장해주세요.]

한시라도 일찍 야구를 만끽하려 경기장 문이 열리자마자 뛰고, 어느새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찹니다.

프로야구 서울 개막경기가 열리는 잠실 야구장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2만 명 넘는 관중이 모였습니다.

전국 5개 구장엔 9만 4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응원단장의 구호에 맞춰 온몸으로 응원하다 보니 스트레스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장성진/강원도 태백시 : 비 온다고 했었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강원도 태백에서 다이노스 응원하러 몇 달간 기다려서 왔습니다.]

올해부터 캔맥주 반입이 금지된 걸 몰랐던 팬들은 컵에 술을 옮겨 붓느라 부산스러웠습니다.

각 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로 겨우내 야구를 기다려온 팬들을 맞으며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 [취재파일] 지난해 제일 '운' 좋았던 프로야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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