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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버거 주세요"…K리그 이색 마케팅 인기

<앵커>

'김신욱 버거'와 '강수일 세트', 요즘 K리그 경기장에는 이렇게 선수 이름을 딴 먹거리가 등장해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월드컵경기장 매점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선수 이름이 들어간 각종 세트 메뉴를 사기 위해 몰려든 팬들입니다.

[김호준, 송진형, 난 강수일!]  

제주 구단은 이처럼 선수 이름을 딴 음식을 출시해,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하고 수익도 올리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미리 준비한 1천500개 세트가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동났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팬 : 처음에는 선수 이름들이 붙어 있어서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강수일 선수 골 기대합니다!]  

울산은 아예 매점 이름부터 간판스타 김신욱의 이름을 붙였고, 김신욱의 별명을 딴 시누크 햄버거도 선보여 출시 첫날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신욱/울산 공격수 : 와서 팬분들이 햄버거 많이 드셔주시면 더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리그에 모처럼 흥행 봄바람이 부는 가운데, 구단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팬 몰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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