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 차관보가 서울을 방문해 사드, 즉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국 배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한국 외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사드에 AIIB까지…美·中 사이 낀 한국의 고민
▶ "한중관계 중시해 달라"…中, 사드 반대 공식화

2.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성능 미달의 수중음파탐지기가 통영함에 탑재되는 과정에서 성능 검토를 태만하게 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단독 보도입니다.

▶ [단독] '통영함 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출국금지

3.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 암'을 한국 여행지도에서는 빼고 일본 지도에만 표기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美 국무부 '독도는 일본땅'…파악도 못한 한국

4. 정부의 국민연금 예상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2060년으로 예상됐던 연금 고갈 시점이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 국민연금 수익률 뻥튀기…"더 빨리 바닥난다"

5. 30대 그룹이 올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8천 명 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은 이른바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본다는데 이게 뭔지 분명치 않아서 구직자들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 달라진 취업 기준 '직무능력'…더 힘든 청춘

6. 세상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한 50대 남성이 문구점과 약국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을 위협했습니다. 음주단속에 적발된 남성은 차를 몰고 지구대로 돌진했습니다. 욱하는 마음에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 "무시하는 세상에 복수" 분노 범죄 판친다

7. 지난 13일 출근 시간, 인천대교에서 승합차들이 나란히 주행하면서 도로를 통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게 광고 촬영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 광고 촬영 위해 도로 막는 게 '관행'? 울화통

8. 미 캔자스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병원에서 나눠 준 아이스크림을 먹고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식중독균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8년 역사의 아이스크림 회사는 창사 이래 첫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 美 식중독균 오염 아이스크림 먹고 3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