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기운 가득…큰 일교차 주의

4월 하순에나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봄 날씨였습니다.

오늘(16일) 전남 화순은 23.7도까지 올라 약간 덥게 느껴졌는데요, 서울도 18.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도 서울 16도, 대구 23도까지 오르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단 대기가 안정되면서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도 고온현상도 주춤하겠습니다.

해갈엔 도움이 되겠지만, 남부지방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최고 6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차차 흐려져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또 아침 기온 오늘보다 높겠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겠습니다.

남부 내륙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날은 계속 포근할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