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월에 10cm 폭설 내리자…곳곳 추돌 '쾅쾅'

<앵커>

며칠 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더니 이번에는 강원과 경북 지역에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최고 10c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도로에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다른 차량 위에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오전 9시쯤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안동 부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1톤 화물차가 가다가 그 앞에 있는 차를 추돌했지요. 3대가 서 있는 상황에서 또 뒤에 있는 승용차가 눈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2k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각각 차량 넉 대와 석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 제설 작업도 하나도 안 돼 있고, 폭설이 내려 눈길도 미끄러웠고 안개도 끼어 시야 확보도 안 됐죠.]  

경찰이 곧바로 사고 차량 견인에 나섰지만, 눈길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1시간 이상 이어졌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북 봉화에 12.5cm, 영주 6cm, 충북 제천과 단양에는 각각 5cm의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 [현장포토] 위험한 눈길
▶ [현장포토] 눈 내린 중앙고속도로서 다중 추돌사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