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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1∼3일 일찍 핀다…절정 달하는 시기는?

<앵커>

올해는 이런 화사한 봄꽃을 평년보다 며칠 더 일찍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샘추위 물러가고 따뜻한 바람 불어오면 서울에선 다음 달 9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주말부터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해지겠습니다.

이달 하순까지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찍 볼 수 있겠습니다.

[임교순/기상청 기상기술융합팀 사무관 :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3월 중순과 하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1~3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 벚꽃은 오는 24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해 영남과 호남은 이달 28일부터 서울과 경기, 충청은 다음 달 3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해는 이달 29일부터, 하동 쌍계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경주 보문단지는 다음 달 6일부터 벚꽃이 피겠습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다음 달 9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의 절정기는 남해안의 경우, 다음 달 초순, 수도권은 다음 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4월 16일쯤 벚꽃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봄꽃 나들이객들은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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