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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달리던 버스에서 불…20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10일)밤 서울 시내를 달리던 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나 승객 2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에서 부모님과 함께 운전 연습을 하던 30살 여성이 몰던 차가 저수지에 빠지면서 아버지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 있는 버스 엔진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승객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엔진 과열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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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저수지 공터에서 30살 최 모 씨가 몰던 차가 저수지에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최 씨와 어머니 51살 안 모 씨가 30분 뒤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고 아버지 53살 최 모 씨만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연습을 하던 최 씨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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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7층짜리 건물 상가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지만 5층 사우나에 있던 35살 박 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2층 천장 쪽에서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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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엔 충북 음성군 곡물창고에서 불이 나 1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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