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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노려 6호골 '쾅'…박지성 넘어선 기성용

<앵커>

올 시즌 한층 진화한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는 스완지시티 기성용 선수가 6호 골을 넣었습니다. 선배 박지성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에 1대 0으로 뒤진 전반 19분에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기성용이 동점 골을 만들어냅니다.

각도가 거의 없는 지점에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재치있게 차넣었습니다.

올 시즌 6호 골로 박지성의 5골을 넘어선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입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올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면서 수비 부담이 줄고 득점 기회는 늘었습니다.

결정력도 한층 좋아져 최근 5경기에서 3골로 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양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점을 받았습니다.

스완지는 토트넘에 3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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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비롯해 상위권 네 팀은 모두 승리했습니다.

선두 첼시는 아자르의 헤딩 결승골로 웨스트햄을 1대 0으로 물리쳤고, 2위 맨시티는 최하위 레스터시티에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4위 맨유는 종료 직전에 얻은 행운의 결승 골로 뉴캐슬에 1대 0으로 승리해 퀸즈파크를 꺾은 3위 아스널과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유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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