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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화재…위태롭게 구조 기다리는 여성

<앵커>

서울에선 고시원에서 불이나서 지칫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만취한 학원강사가 차를 몰다가 학생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수건으로 연기를 막고 창가에 위태롭게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쯤 서울 관악구의 4층짜리 고시원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6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전기 조리기구 위의 이삿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소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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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구겨진 승합차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이 승합차를 몰던 학원 강사 42살 고 모 씨는 술을 마신 뒤 학생들을 태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단합대회하고) 본인도 귀가하고 학생들도 귀가시키려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2%였죠.]

이 사고로 16살 김 모 군이 숨지고, 고 씨와 다른 학생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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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엔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45살 김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버스를 들이받아 김 씨와 택시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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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전 11시 50분쯤엔 서울 양화대교에서 41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엔진 과열로 불이나 일대가 1시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인천 남동소방서·서울 영등포소방서, 사진제공 : 전북 남원소방서,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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