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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반짝 추위…봄꽃 평년보다 일찍 핀다

<앵커>

이번 반짝 추위가 물러가면 3월입니다. 1, 2월 정말 빨리 가죠. 이제 봄꽃들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복수초들이 군락을 이루며 막바지 겨울 추위를 이겨냅니다.

풍년화도 봄이 왔음을 알리며 평년보다 보름이나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김선희/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 1월과 2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았기 때문에 풍년화는 관측이래 2번째로 빨리 개화하였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도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년보다 포근했던 2월에 이어 3월에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6부터 25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은 3월 27일로 평년보다 하루가 앞섭니다.

진달래의 개화 예상 일은 서귀포가 3월 18일로 평년보다 이틀, 서울은 3월 28일로 평년보다 하루 이르겠습니다.

절정기는 개화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습니다.

[임교순/기상청 기상기술융합팀 사무관 : 남부지방은 3월 23일에서 4월 5일경, 중부지방은 4월 1일에서 11일경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2000년대 들어 개화 시기는 40년 전보다 8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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