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큰 추위 없어…점차 구름 많아져

올겨울은 초겨울 추위가 한겨울 추위를 앞서는 보기 드문 겨울로 남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영하 0.5도였는데 올해 1월은 1도나 더 높았습니다.

이렇게 1월의 평균기온이 12월보다 높은 기록은 1973년 이후 4번째로 10년에 한 번 정도인 셈입니다.

2월의 첫 주의 시작은 추위가 풀리며 포근했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평년기온을 웃돌거나 비슷한 정도여서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일(3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의 양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출근길도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또 경기 남부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남과 영남은 영상 5도를 크게 웃돌겠습니다.

수요일은 경남에, 목요일은 영동과 제주도에 한때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