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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지원·이인영 본선행…이변 없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문재인, 박지원 두 후보에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인 이인영 후보가 도전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새정치연합 대표 예비경선에서 박주선, 조경태 의원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선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과 청와대 비서실장 경력의 박지원 의원,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의 이인영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본선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겠다며 예비 경선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문 후보는 친노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지만, 친노계에 대한 당내 반감을 넘어서야 합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후보 : 일반 민심에서 제가 앞서는 것인데, 그 민심이 그대로 당심으로 연결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호남과 비노 진영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구세대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극복해야 합니다.

[박지원/새정치연합 대표 후보 : 단합해서 단결해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통합대표에 박지원이 적합하다는 것을 평가했다고 봅니다.]

올해 51살의 이 후보는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이 약점입니다.

[이인영/새정치연합 대표 후보 : 이제 반란은 시작됐습니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역적입니다. 반드시 낡은 정치와 싸워서 승리하겠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엔 전병헌, 이목희, 유승희, 주승용, 정청래, 박우섭, 문병호, 오영식 후보가 나서게 됐습니다.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는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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