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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주역들, 신영록과 만남…"축구 하고 싶다"

<앵커>

3년 전, 경기 도중에 쓰러져 그라운드를 떠난 신영록 선수 기억하시나요? 계속 재활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선배들이 신영록 선수를 만나 용기를 불어넣어 줬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4강 신화의 주역들로 구성된 '팀 2002' 회원들이 신영록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격려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신영록 :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홍명보/전 축구대표팀 감독 : (신영록 선수는) 지금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불의의 사고로 그렇지 못한 점 그 점이 가장 아쉬운 거죠.]  

국가대표로도 뽑히며 재능을 인정받았던 신영록은 지난 2011년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48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뇌 손상 후유증으로 계속 재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걸을 수도 있고, 의사 표현도 가능할 만큼 좋아졌습니다.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전은수/신영록 선수 어머니 : 복귀는 못하더라도 빨리 나아서 운동장에 나가서 팬들한테 나 몸 이만큼 나았습니다. 인사할 정도가 됐으면 좋겠어요.]  

선배들과 가족들의 바람처럼 신영록은 언젠가 운동장에 다시 설 그날을 그리고 있습니다.

[축구를 하고 싶어요. 열심히 운동할게요.]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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