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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 대표 경선 출마"…제3 후보군도 윤곽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선되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문재인-박지원 두 유력 후보에 맞설 제3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대표로 선출되면,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혁명을 이뤄내고, 자신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불출마와 공천권 포기를 핵심으로 한 당 혁신과 단합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다음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을 살리는데 올인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당을 살려놓으면 그때 비로소 대선이 우리에게 기회로 올 것입니다.]

문 의원은 또 친노 계파가 있다면 해체할 사람은 자신뿐이라면서 계파 논란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과 양강으로 분류되는 박지원 의원은 오늘(29일)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민이 바라는 강한 야당, 당원이 바라는 통합대표로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저의 모든 혼신의 노력을 다 바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 달 7일 예비경선을 통해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인영, 조경태 의원과 내일 출마선언을 할 박주선 의원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한 제3의 후보로 거론되던 김부겸 전 의원에 이어 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불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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