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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년엔 저항 있어도 개혁 추진할 것"

<앵커>

"큰 병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지 수술하는 게 당장 아프다고 안 할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에는 저항이 있더라도 회피하지 않고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한 해 중점을 두고 추진한 '국정 과제'들을 점검하는 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과 금융, 연금, 교육 등 이른바 4대 개혁 과제들을 내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큰 병이 있어서 점점 우리 몸을 황폐하게 만들어 간다고 할 때 지금 아프다고 수술을 안 하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해야 할 개혁은 반드시 해나갈 것입니다.]

저항이 따르겠지만, 그렇다고 방치해 두면 후손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90년대 후반에) 외환위기를 겪고, 결국, 타율적인 개혁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한발 앞서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3년 차인 내년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집권 3년 차 정국 구상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내년 1월 둘째 주쯤에 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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