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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 건물 LP가스 폭발…수백 명 대피

<앵커>

충남 공주의 대학가 원룸 건물에서 LP가스가 폭발해 6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벽이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오늘(20일) 오전 9시쯤, 충남 공주시 3층짜리 원룸 건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85살 박 모 씨 부부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 13채의 유리창이 깨졌고 놀란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피해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들리더니 일어나 보니까 창문이랑 다 깨져 있고, 바닥도 다 깨져서 들려 있고 그랬어요.]

경찰은 건물 1층 부엌에서 폭발이 난 걸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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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 밖으로 불길이 솟구치고, 주민들은 소방대원 도움을 받아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6층 오 모씨 집에서 불이 나 오 씨 등 주민 1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오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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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40분쯤엔 인천 남동구 한 모텔에서 불이 나 남성 투숙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묵었던 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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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반쯤엔 경기 포천시 섬유공장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지는 등 오늘 하루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우기정, 영상편집 : 심재길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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