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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고 피하는 차…첨단 안전기술 경쟁

<앵커> 

해마다 전 세계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이 130만 명에 이릅니다. 본인과 가족에게 비극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그래서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기술 경쟁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타 자동차에서 새로 만든 전조등은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상대방 차량을 피해 빛을 비춥니다.

자동차가 앞에 선 취재진들의 움직임을 빠짐없이 감지하고, 장애물 앞에서는 스스로 멈춥니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브레이크를 따로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행자 앞에서 멈춰 섭니다.

토요타는 이런 안전기술을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요시다 모리타카/토요타 전무 : 궁극적으로 '교통사상자 제로' 실현까지 기술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겁니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안전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말부터 안전 기술을 장착한 차를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보행자를 치었을 때 보닛을 올려 덜 다치게 하는 기술,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이 적용됐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고령자나 노약자를 위한 안전장치 확보는 앞으로 더 필요할 것이고 이런 요건은 더 가미될 것으로 판달할 수가 있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똑똑한 기술이 모든 차량에 필수항목으로 적용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병직,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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