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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공장에서 큰불…진화에 세 시간 걸려

<앵커>

어젯(21일)밤 경기도 화성의 한 전기 설비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또, 서울의 쪽방촌에서는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과 함께 건물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의 전기설비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변전실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옮겨붙었습니다.

[경찰 : 경비원이 최초에 도착했을 때 불꽃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변전실에는 항상 전원이 들어온다니까요.]

퇴근 시간인 데다 남아 있는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절연용 고무제품에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에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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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에는 인천시 중구의 한 사거리에서 주유소로 진입하던 5톤 탑차를 화물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탑차 운전석이 찌그러지면서 운전사 강 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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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후 서울 중구의 쪽방촌에서 50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이 씨는 몇 년째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정부지원금에 의지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생계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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