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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선두 모비스 잡고 5연승…2위 '껑충'

<앵커>

프로농구에서 2위 SK가 선두 모비스의 12연승 도전을 저지하면서 5연승으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기자>

최근 가장 뜨거운 팀들의 대결답게 숨 막히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모비스가 특유의 조직력을 SK는 센터 심스와 장신 포워드들의 높이를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2쿼터 막판 모비스의 주포 문태영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났지만 4쿼터 중반까지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SK의 해결사는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수였습니다.

모비스의 수비에 꽉 막혀 있던 4쿼터 중반,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연속 8점을 올리고, 공격리바운드와 가로채기까지 성공하며 SK의 숨통을 틔웠습니다.

그리고 경기 막판, 김선형이 결정적인 3점포와 화려한 골밑돌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77대 68로 이긴 SK가 모비스의 12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5연승으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김선형/SK 가드 : 제공권에서 안 밀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자랜드는 28점을 넣은 포웰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누르고 9연패 뒤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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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우리은행이 KDB 생명을 누르고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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