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과목 8번 문제 오류와 관련해서 교육부가 수험생 구제방안을 내놨습니다. 오류 정정으로 성적이 오르는 수험생 9천 명에 대해서 다음 달 중순에 재전형을 거쳐서 애초 지원한 대학에 정원외 입학시키기로 했습니다.

2. 취학 전 아동 무상 보육 사업인 누리 과정 예산에 대해서 야당이 국고 지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여당이 부인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9일째 파행했고, 예산 정국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3. 수도권 광역 버스의 탈법 입석 운행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서울 외곽에 환승센터 10군 데를 세우고, 요금을 이원화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부 버스 요금은 인상이 불가피해서 반발이 일 걸로 보입니다.

4. 모든 책에 대해서 가격할인 10%, 마일리지 5%로 할인 폭을 제한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내일(21일)부터 시행됩니다. 그동안 예외였던 실용서와 초등학교 참고서 역시 할인 폭이 제한됩니다. 달라지는 책 시장, 취재했습니다.

5. 사실상 부부 사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면, 제3자가 부부 한쪽과 성적 행위를 했더라도 불법행위가 아니라고 대법원이 판결했습니다. 부부라는 법적 관계보다 실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어떠한지를 중시하는 판결로 분석됩니다.

6.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 이용할 때 조심해야겠습니다. 일부 구인공고가 대포통장을 모집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무심코 금융정보를 건넸다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의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7.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급식실 운영이 파행을 빚으면서 전국에 900개가 넘는 학교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빵과 고구마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있었는가 하면 일찍 수업을 끝낸 학교도 있었습니다.

8.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이웃돕기 모금이 진행되고 목표액은 3천268억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