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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조희연 교육감, 교육혁신 공동 추진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 혁신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자치와
교육 자치의 벽을 허물겠다는 시도입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 화장실입니다.

학교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진행돼왔지만, 앞으로는 서울시도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서울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예산 1천300억 원을 투입해 670여 개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태양광 설비 설치를 일선 학교로 확대하는 사업에도 서울시와 교육청이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학교 500곳의 옥상 등에 100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은 어제(1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20가지 교육 협력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두 기관이 사업을 수립하고 진행과 평가도 함께하겠다는 겁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새롭게 미래에 대비하는 새로운 협력분업 모델을 오늘 선보입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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