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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전격 제안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외교적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경색된 한일관계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얀마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13일) 열린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안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를 토대로 3국 정상회담을 열자는 겁니다.

북한 핵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놓고 한·중·일 3국 정상이 모여 큰 틀의 해결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 늦어도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하루 아세안 관련 다자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아세안+3가 다른 협의체와 차별하면서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길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얀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어젯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개막하는 G20, 주요 20개 나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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