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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쉬운 수능…이과생 입시전략 대혼란

<앵커>

이번 수능 시험이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과생의 경우 수학 B형과 영어에서 한 문제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 요강 잘 따져보고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 수학은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예년보다 적게 나온 데다, EBS 교재와 비슷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무난했다는 반응입니다.

[곽진섭/수험생 : 수학은 객관식이 쉽게 나온 것 같고, 주관식은 좀 까다로운 문제가 몇 문제 있었는데 무난했던 것 같고.]

영어는 문·이과 학생 구분 없이 같은 문제를 푸는 통합형 시험이었는데 교육부가 예고했던 대로 쉽게 출제됐습니다.

이번 영어시험은 역대 수능 가운데 가장 쉬웠다며, 만점자 비율이 3%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입시 전문기관은 예측했습니다.

반면 국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국어 B가 까다로웠다는 평가입니다.

[김용진/서울 동국대사범대부속고 교사 : 최상위권 학생을 구별하기 위한 문제를 몇 문제 출제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좀 높을 수 있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은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돼 문과는 국어와 탐구영역이 이과는 수학과 탐구 영역이 정시 합격의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 문제와 EBS 교재의 연계율이 모든 과목에서 7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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