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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오늘(17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바닥에 설치된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20명 넘는 관람객이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상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서 인명 피해가 커질 것 같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이 아셈 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서 우리 보건인력을 해외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의료진이 현지로 파견되기는 처음입니다.

3. 정부가 연금학회의 초안보다 더 강도 높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공개했습니다. 2016년부터 10년 동안 연금 납부액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던 걸, 1년에 1%p씩 3년간 급격히 올리기로 했습니다. 거센 반발과 논란이 예상됩니다.

4. 국립수목원의 땅 거래에 수상한 점이 포착돼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감정을 주관한 한국감정원과 팔린 땅을 관리하는 고양시도 특혜 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5. 지난해 국감에서 KT가 무궁화 3호 위성을 외국에 매각하고도 숨겼던 사실이 드러난 뒤에 반환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무궁화 위성이 할당받은 우주 궤도를 두고 국제분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6.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올해로 10년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같은 반달무늬가 있고 멸종위기종인데도 토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평생 쇠창살 속에 사는 곰이 있습니다. 사육농가들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중성화 시술까지 하고 있습니다.

7. 1조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해서 1심 법원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4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8. 원자력발전소가 방출한 방사선이 기준치 이하라 하더라도 장기간 노출된 인근 주민이 갑상샘암에 걸렸다면 원전 운영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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