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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과 대화의 끈, 놓치 않을 것 "강조

<앵커>

이번에는 북한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밀라노 아셈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자유토론에서 최근 남북한이 고위급 회담에 합의한 뒤 곧바로 서해 북방한계선과 휴전선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갖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북한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최고 실세 3인방의 인천 방문 이후 어렵게 조성된 남북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기조 연설에서도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잇기 위해서는 북한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그렇게 하나가 된 한반도는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를 완성하는 탄탄한 고리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서열 2위 리커창 총리와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최근 계속되는 남북 접촉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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