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 남부의 한 교도소입니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단순 화재가 아니라 무언가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죄수의 움직임을 살피는 감시탑도 두건을 쓴 사람들이 차지했고, 간수들이 나체 상태로 손은 뒤로 묶여 있습니다.
교도소를 죄수들이 장악한 것인데요, 죄수들이 원하는 건 처우개선이라고요, 브라질 교도소는 좁은 장소에 너무 많은 죄수들이 감금돼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폭력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폭동으로까지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