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체조 요정' 손연재 첫 훈련…·체력 회복이 관건

<앵커>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내일(1일) 팀 경기에 출전합니다. 어제 대표팀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는데요,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이 관건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가 지난 4월 코리아컵 이후 처음으로 남동체육관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30분으로 제한된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 동료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과 함께 매트 위를 누볐습니다.

리본을 가장 먼저 쥔 손연재는 포에테 피봇을 비롯해 각종 난도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실수했던 볼 훈련에는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까다로운 동작을 반복하며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니표도바 코치는 손연재의 손동작 하나하나를 점검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연재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호흡을 고르고, 경기장 분위기를 익혔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모든 참여하는 선수들이 똑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이제, 누가 더 빨리 컨디션을 찾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와 최고의 맞대결을 펼칠 중국의 덩썬웨도 공식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손연재와 덩썬웨는 오늘 두 차례 더 훈련을 소화한 뒤, 내일 팀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