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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결선, 운명의 맞대결…양학선 신기술 나올까

<앵커>

'도마의 신' 양학선과 북한 '체조 영웅' 리세광이 오늘(25일) 저녁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양학선이 부상을 딛고 신기술 '양학선2'로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양학선과 리세광은 도마 결선을 하루 앞둔 어제 마루 운동 훈련장에서 마주쳤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눈 두 선수는 주의 깊게 서로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도마 훈련은 아니었지만 몸 상태는 리세광이 조금 더 좋아 보였습니다. 예선 때 있었던 어깨 통증에서 회복된 듯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양학선은 허벅지에 진통제를 맞고 압박 붕대도 감아 완전히 회복된 듯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예선에선 리세광이 양학선에 0.025점 앞섰습니다. 리세광은 최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구사했고 양학선은 부상 탓에 난도가 낮은 기술만 시도했습니다.

결선에선 양학선이 부상을 딛고 신기술 '양학선2'를 사용할 지가 최고 관심사입니다. 일단 5번째 순서를 배정받은 만큼 3번째로 뛰는 리세광의 연기를 보고 기술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양학선은 마루와 링에, 리세광은 마루 결선에 나섰지만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결선을 의식한 듯 언론과의 인터뷰는 피했습니다.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벌이는 두 사람의 운명의 맞대결은 오늘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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