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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간 오늘(25일) 새벽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박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15분 동안 우리말로 진행될 연설에서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증진을 비롯한 유엔의 활동을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참여 노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과 평화통일 구상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북한 인권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연설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 회의에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끝으로 미국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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