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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1회에만 7득점…타이완 격파

<앵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홈런 3방으로 타이완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1회말 첫 공격부터 타이완 선발 왕야오린을 두들겼습니다. 김현수의 큼지막한 2타점 2루타와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5점을 뽑았습니다. 왕야오린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재원의 2점 홈런을 보태 1회에만 7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회 박병호의 솔로 홈런까지, 홈런만 3방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9대0으로 앞선 8회엔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10대0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2연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류중일/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너무 잘해줬습니다. 예상 밖으로 점수를 많이 냈고. 양현종 선수 잘 던졌습니다.]

이 경기에는 2만 6천500여 만원 관중이 찾아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최세빈/수원 권선구 : 우리 나라가 2회 연속 우승해서 금메달 꼭 땄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표팀은 오늘(25일) 저녁 홍콩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선발 투수는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 홍성무로 예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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