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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금메달 3개 획득…김준홍 2관왕

<앵커>

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잇따라 울렸는데, 김준홍이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여자 조정에서도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4초에 5발씩 8번을 쏴 우승자를 가리는 25미터 속사권총 결선에서 김준홍은 격발을 거듭할수록 집중력을 높였습니다. 

6번째 시기에서 5발 모두를 명중시키며 선두에 오른 뒤 역전을 허용치 않았습니다. 중국 장젠을 31대 30, 1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준홍/사격 남자 국가대표 : (상대들이) 전부 다 세계 챔피언이기 때문에 일단은 저 자신을 많이 낮추고 들어갔습니다. 중국선수가 더 못 쏴줘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김준홍은 장대규 송종호와 힘을 모은 단체전에서도 중국을 1점 차로 눌러 2관왕이 됐습니다.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선 나윤경 정미라 음빛나가 역시 중국을 제치고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우리 남녀 사격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잇달아 물리치며 6개째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우슈 남자 산타 75kg급 결승전 상대인 이란 하미드의 막판 공격을 피해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순간, 김명진은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김예지도 싱글스컬에서 1위로 들어와 여자 조정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태환은 남자 400미터 계영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이번 대회 4번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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