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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황영식, 2대회 연속 2관왕 '아시아 평정'

<앵커>

남자 사이클의 조호성 선수는 마흔 살, 불혹의 나이에 역주를 펼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승마 마장마술에서는 황영식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단체전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황영식은 역시 아시아 최강다웠습니다.

말과 마치 한몸이 된 듯 안정된 기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틀 전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황영식은 오늘(23일) 결선에서 2위를 기록해 합산 점수에서 팀 동료 김동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영식은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한국 마장마술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쓰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황영식/승마 국가대표 : 굉장히 기분 좋고요, 일단 단체전도 잘 됐고 그 전에 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클 장거리와 단거리 6종목 합산 점수로 메달을 가리는 옴니엄에서 40살의 노장 스타 조호성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 레이스에서 일본의 야시모토에게 뒤져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마흔 살 불혹의 나이 조호성은 선수생활 27년 마지막인 이번 경기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남자 체조 개인 종합에서는 이상욱이 합계 87.2점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가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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