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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전기 개폐기 '쾅'…8백 가구 정전

<앵커>

오늘(23일) 새벽 30대 남성 운전자가 전기 개폐기를 들이받아 8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에 들이받힌 전기 개폐기가 쓰러져있습니다.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차량 범퍼는 반쯤 찢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인천 주안동 석바위 사거리에서 31살 최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전기 개폐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 쾅 소리가 났어요. 가스 터지는 것처럼. 연기가 많이 났어요. 무서워서 나가보지도 못했어요.]

전선과 전선을 이어주는 전기 개폐기가 쓰러지면서 근처 800가구에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최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37%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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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올림픽대로 구리 암사대교 근방에서 미사리 방향으로 가던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3살 윤 모 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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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로가 상수도 공사 도중 이탈해 어제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1만 6천 5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고는 낮 12시쯤 발생했지만, 배수지에 물이 저장돼 있어 바로 단수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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