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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장단·지도부 연석회의…정국 풀릴까

<앵커>

지난 주말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법 협상을 진행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15일)은 국회의장이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연석회의를 소집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은 여전히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틀 전 다시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고 어제는 만남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만 열어놓은 정기국회는 3주째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교착 정국을 풀기 위해 오늘 국회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연석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계류된 91개 법안의 처리를 위해 오늘 본회의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협상이 우선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최형두/국회 대변인 : 특별법 합의 가능성이 멀지 않고 또 시급하게 타결지어야 하는 만큼 본회의는 여야의 입장을 함께 살펴서 결정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내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의사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여는 데 이어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새정치연합은 이 같은 움직임을 단독 국회 강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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