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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늘은 방망이로'…삼성 누르고 3연승

<앵커>

4년 연속 6백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에서 4위 LG가 이틀 연속으로 선두 삼성을 눌렀습니다. 어제(13일)는 수비력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오늘은 화끈한 타력으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1대 0으로 뒤지던 3회 2아웃 이후 대거 6점을 뽑아냈습니다.

삼성 2루 수 나바로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승준이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2군 리그 홈런 2위인 최승준은 데뷔 8년 만에 1군 무대 첫 홈런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LG는 안타 12개로 12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유지했습니다.

[양상문/LG 감독 : 어제도 경기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좀 부담스러운 경기인 건 분명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그 부담감을 극복하는 모습이었어요.]

SK는 NC를 꺾고 LG에 한 경기 반 뒤진 5위로 복귀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8회 말 김강민의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3루주자 김재현이 홈스틸에 성공해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7위 롯데는 9회 말에 터진 문규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꺾고 4강 희망을 이어 갔습니다.

대전 경기에서는 배우 조인성 씨가 시구자로 나서고, 포수 조인성이 공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홈런 7개를 주고받는 탈꼴찌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김태균의 결승 홈런을 포함해 홈런 4방을 터뜨린 한화가 KIA를 10대 6으로 눌렀습니다.

치열한 순위경쟁 속에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달 1일 재개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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