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새누리당 지도부가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두 번째로 만났습니다. 특검 추천위원 구성 방식에 대해서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이틀째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2. 부산에서는 오늘(27일)도 민관군이 함께 폭우 피해를 복구했습니다. 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흙을 치우느라 온종일 진땀을 흘렸습니다.

3. 정부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016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부터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되고, 2022년에는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4.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이 군에서 동기끼리 분대나 소대를 구성해서 생활하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가혹행위를 줄이려는 취지인데 위계질서가 생명인 군에서 실현 가능한 일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절대평가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중간단계로 교육부가 올해 초에 밝혔던 '쉬운 수능 영어' 기조가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6.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보고 맛집을 찾아갔다가 실망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맛과 상관없이 돈을 내고 맛집으로 광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생생 리포트에서 전해 드립니다.

7.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하지만 실제로는 한 달에 166시간 이상 통화하거나 통화한 전화번호가 1천 개를 넘으면 사용량을 제한하는 내부기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적인 이용을 막기 위해서라는데 택배기사처럼 무제한 요금제가 절실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8. 세계적으로 전자담배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가 전자담배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면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를 담배의 한 종류로 포함해서 규제방안을 마련했는데,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