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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우승컵 '번쩍'…3주 연속 '한국 천하'

유소연, 우승컵 '번쩍'…3주 연속 '한국 천하'
<앵커>

미국 LPGA투어에서 3주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주인공은 유소연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소연은 최나연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세 타 차로 앞서가다 최나연이 15번 홀 버디로 압박하자 여기서 파 퍼팅을 놓쳐 한 타 차까지 쫓겼습니다.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16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2타 차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습니다.

4라운드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유소연은 합계 2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년 만에 우승이자 LPGA 통산 3승째입니다.

최나연이 준우승, 박인비가 3위에 올라 한국 선수가 1·2·3위를 휩쓸었습니다.

또 이미림과 박인비에 이어 한국선수들은 3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유소연 : 16번 홀이 승부처였습니다. 여기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미국의 헌터 메이헌이 우승해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페덱스컵 순위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케빈 나와 최경주를 포함해 한국계 5명은 상위 100명이 겨루는 2차전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영상화면제공 : J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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