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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몸싸움과 투혼…휠체어 농구 5일 개막

<앵커>

장애인 스포츠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종목인 휠체어 농구 세계 선수권대회가 내일(5일) 인천에서 개막하는데요.

농구만큼 재미있는 휠체어 농구의 세계를 정희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휠체어에 속도를 붙여 재빠르게 상대선수를 막아섭니다.

중거리슛은 정확하게 림을 향하고, 순식간에 골 밑을 돌파해 득점을 올립니다.

거친 몸싸움 속에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투지를 불태웁니다.

쿼터당 10분씩 4쿼터가 진행되는 동안 코트에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르고 격렬해 유럽에서는 프로리그가 있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런던 패럴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비롯해 16개 나라가 출전해 기량을 겨룹니다.

[브레드 네스/호주 대표팀 센터 : 직접 와서 경기를 보세요. 재미있어 아마 친구들을 다시 데리고 올 것입니다.]

아시아 정상권인 우리나라는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8강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윤주/한국 대표팀 포워드 : 많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신이 나서 더 잘할 것 같습니다.]

실업팀이 한 개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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