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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홈즈' 성공 비결은…"혁신적인 지혜"

<앵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지혜를 다각도로 통찰해 보는 서울 디지털포럼 이틀째 소식입니다. 오늘(22일)은 세계인의 열광적인 관심을 끈 대표적 방송 콘텐츠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일기장 대신 블로그를 쓰고,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현대판 셜록 홈즈.

전통적 캐릭터가 가진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공감을 현대에 재창조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셜록 시리즈의 작가 겸 제작자 스티븐 모팻은 셜록 홈즈를 현재로 불러오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바로 혁신적 지혜였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모팻/'셜록' 작가 겸 제작자 : 지혜를 통해 무엇을 혁신해야 할지 알게 되고, 혁신은 그 지혜를 현실로 가져다줍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와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한국적 이야기가 가진 '통쾌함'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현/방송드라마작가 : 한국 전통 스토리의 강점은 통쾌함이거든요. 그 통쾌함이 한국 스토리에는 대부분이 멜로에도 들어있고, 성공스토리에도 들어있고, 통쾌함이 항상 깔려있는 것 같아요.]

자리를 함께한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다니엘 대 김은 한국 특유의 기술적 기반이 세계적 콘텐츠의 토대가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니엘 대 김/배우 겸 제작자 :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들은 다른 나라 드라마와는 달리 빨리 확산되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콘텐츠의 힘은 생생한 캐릭터와 창조적인 스토리에서 탄생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반짝하는 혁신적인 지혜가 결정적인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연사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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