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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후보자 "부정부패 척결…공직사회 혁신"

<앵커>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되면, 부정부패를 척결해서 공직 사회를 혁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진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안대희 후보자는 총리 지명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개조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대희/국무총리 후보자 :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진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안대희/국무총리 후보자 :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국가가 바른 길, 정상적인 길을 가도록 소신을 갖고 대통령께 가감 없이 진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장을 맡았을 때 자신이 제안했던 책임 총리제를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안 후보자는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막강한 권한을 가질 전망입니다.

총리실 산하에 국가 안전처와 행정 혁신처가 신설되고 '국가 안전처장은 특임 장관 역할까지 맡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가 안전처가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으려면 안전처 장관이 특임장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논의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각 부처가 국가 안전처 장관의 요청을 따르도록 의무화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까지 내리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향후 개각 과정에서 국무위원 제청권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을 것인지가 안대희 후보자 앞에 놓인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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