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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침몰 당시에 선원들은 승객들에게는 자리를 지키라고 하면서 가장 먼저 탈출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원들이 자기들이 안전하게 탈출하려고 승객 탈출을 고의로 지연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의성이 있다면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검찰 내부의견도 있어서 최종 판단이 주목됩니다.

2. 참사 보름째 희생자가 21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30일) 사고 현장에는 해난구조지원장비 다이빙벨이 처음 투입됐지만, 30분 만에 다시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3. 대형 재난이 터지면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재난이 일어나면 즉시 전문가들이 소집되고 의견을 수렴해서 구조작업이 진행되지만, 이번 세월호 침몰 때 우리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전혀 없었습니다. 세월호 관련 첫 전문가 회의는 사고 발생 9일이 지나서야 열렸습니다.

4.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에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고용한 청해진 해운이 장례비 지급을 미루고 있습니다. 정식 직원은 상조회에서 장례비를 지급하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5.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이틀 동안, 해군의 최정예 잠수요원들은 잠수작업에 제대로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이 해경팀과 민간잠수업체를 우선 투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건데,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6.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오늘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단원고 학생들이 퇴원해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친구의 영정 사진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7.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가 경선일정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부산시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병수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춘 전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8. 홍합이나 꼬막, 바지락 같은 조개류 드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 일부 바다에서 기준치가 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습니다. 패류독소가 있는 조개류를 먹으면 심할 경우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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