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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눈부신 제구'…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

류현진 '눈부신 제구'…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삼진 쇼를 펼치며 일주일 전 패배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에 살짝살짝 걸치는 눈부신 제구력과 다양한 볼 배합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슬라이더가 일품이었습니다.

자신의 천적으로 불리던 골드슈미트에게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2개를 빼앗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류현진은 4회 투아웃 이후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삼진은 8개를 잡아내며 단타 2개만 내주고 2루는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5타점을 몰아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까지 더해 6대 0으로 이겼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애리조나의 체이스필드 원정에서 다저스는 11년 만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영봉승을 거뒀습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LA다저스 : 류현진은 상대타자들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피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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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는 안타 한 개와 볼넷 3개를 뽑아내며 출루율을 5할로 끌어 올렸고, 시즌 첫 번째 도루도 성공시켰습니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말 치리노스 끝내기 안타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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