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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심야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앵커>

인기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 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새벽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파출소에 한 남성이 들어와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고, 효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효연이 이 남성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피웠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효연이 남성의 눈 부위 등에 상처를 냈다는 겁니다.

남성은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나 곧바로 경찰에 폭행 혐의로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연과 이 남성 모두 사건 당일과 어제(31일)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지만 남성은 폭행으로 인한 상처가 없고, 효연이 일부러 그런 것 같지도 않다면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 처음에 다쳤다고 했는데 나중에 우리 다시 확인하고 진술하고 할 때는 뭐 때린 것도 없고 다친 것도 없고 뭐 처벌의사도 없고… ]

경찰은 신고가 접수돼 효연을 입건했지만, 피해자인 남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효연이 왜 이 남성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였는지에 대해선 경찰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은 단순 해프닝이었다며 앞으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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