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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 날씨…전국 곳곳에 상춘객 '북적'

<앵커>

포근한 휴일이었습니다. 도심 근교의 산과 공원마다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이미 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버스 정류장 쪽에서도 끊임없이 등산객이 밀려듭니다.

형형색색 등산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은 줄지어 산을 오릅니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 따라 발걸음도 경쾌하게, 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오늘(23일) 전국 산 곳곳이 붐볐습니다.

[박종우/경기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 봄맞이 하러 왔어요. 봄도 됐고, 1주일 전에 아이들이랑 약속을 했어요. 작년에 여기 왔었거든요.]

아이들은 역시 놀이공원을 좋아합니다.

동화 속 인물들이 펼치는 율동을 보다 보면, 몸이 들썩이고 박수가 나옵니다.

개나리 진달래 핀 한강공원도 상춘객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카메라 둘러메고 나선 이에겐 봄꽃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조재민/서울 구로구 경인로 : 그냥 데이트할 겸 해서 나왔어요. 봄에 나오다 보니까 차도 막히고 그런 건 있는데 꽃도 피고 해서 더 좋아요.]

오늘(23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13도에서 21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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