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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출국…첫 일정은 한-중 정상회담

<앵커>

핵안보 정상회의를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3일) 네델란드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내일 새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첫 번째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릴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의 취임 이후 네 번째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과 한중관계 발전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미일 3국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모레 오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네덜란드로 출발하기에 앞서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박근혜 대통령과의 첫 회담이 미래지향의 한일관계를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전세계 53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내일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전임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개막식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핵테러 방지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하에서 국제핵안보체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는 독일을 국빈방문한 뒤 오는 29일 귀국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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