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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주민번호 변경 허용 적극 검토"

<앵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서 피해자들의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는 지나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지나친 개인정보 수집 관행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신용국가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카드 사태는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피해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주민번호를 변경해주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개인정보가 들어 있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일자리나 대북정책 같은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기구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국회 내에 초당적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정중히 제안합니다.]

북한인권법과 기초연금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도는 폐지하기보다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명분 자체가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갖고 특권 내려놓기를 비롯한 정치 혁신과 사회 양극화,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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