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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어린 시절 성학대 피해 폭로 영상 공개

가해 교사 구속

<앵커>

미국에서 28살 여성이 중학교 시절 교사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가해 교사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8살 한 미국 여성이 유튜브에 올린 화면입니다.

중학생이던 12살 때, 여교사로부터 성 학대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해당 교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백까지 받아냅니다.

[제이미/16년 전 성학대 피해자 : 어린 나를 세뇌하고 조종했던 짓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후회하고 있다.)]

이 영상이 미 전역에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던 가해 교사는 곧바로 사표를 냈습니다.

하지만 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올해 18살 또 다른 여성 한 명이 자신도 4년 전 중학교 재학 시절 해당 교사한테서 피해를 당했다고 공개하고 나선 것입니다.

결국 가해 교사는 아동 성폭행 혐의를 포함해 16가지 죄목으로 어젯(4일)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가해교사는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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